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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벨기에] 아르헨티나, 벨기에 상대 1-0 앞선 채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4.07.06 01:53

김형민 기자
아르헨티나가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헨티나가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르헨티나가 벨기에를 상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알레한드로 샤베야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이과인, 에스키엘 라베찌 등 지난 16강전에서 가동됐던 공격 편대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 초반부터 좋은 찬스들을 잡았다. 전반 3분 메시의 침투패스를 받은 라베찌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첫 골의 몫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8분 이과인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 왼쪽을 갈랐다. 천하의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도 미처 손을 쓰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벨기에의 뒷공간을 노리면서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28분에는 메시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뱅상 콤파니의 수비에 막혀 골문까지 슈팅이 도달하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디 마리아가 부상 증세를 보여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디 마리아가 나오고 엔소 페레스가 교체 투입됐다.

이후 벨기에는 메시에 대한 수비 집중도를 높이면서 반격에 나섰다. 좋은 찬스들도 지나갔다. 전반 42분에는 얀 베르통헌의 크로스를 케빈 미랄라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결국 벨기에는 동점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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