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오나라의 직설적인 연기가 극의 몰입을 돕고 있다. ⓒ JTBC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유나의 거리'의 오나라가 직설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JTBC '유나의 거리' 12회 방송에서는 냉면집에서 만난 양순(오나라 분)과 유나(김옥빈)은 냉면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대화를 나눴다. 양순은 "미선이랑 같이 나오지 왜 안 데리고 나왔니?" 라고 물었고 유나는 "데리고 나오면 수준 안 맞아서 같이 못 놀아!"라고 대답했다.
이어 대화가 잘 안 통한다는 유나의 말에 양순은 "나도 그전에 몇 번 얘기해 봤는데 애가 순 김밥 옆구리야. 한번은 나한테 언니 가슴에 뽕 넣었냐고 묻더라니까! 아니 지가 그걸 왜 물어 봐? 애가 아주 맹꽁이처럼 맹해!"라면서 양순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말을 이어갔다.
오나라는 유나에게 의리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직설적인 멘트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또한 가수 못지않은 탁월한 노래 솜씨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화 9시50분 방송.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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