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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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엿 던질 기회라도 있는 한국 부럽다"

기사입력 2014.07.01 14:20 / 기사수정 2014.07.01 14:40

대중문화부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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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엿 투척'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 오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된 축구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 일부 축구팬은 선수들 방향으로 엿 사탕을 투척하고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쳐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표팀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고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실패함은 물론,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무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1일 중국 전문 일본 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인의 정서와 소양을 운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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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서 화를 냈다는 건 그만큼 팬이 선수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일부 수긍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중국 대표는 브라질에 가는 것조차 못했지만 중국 팬들은 한국인과 같은 과격한 짓을 하지 않았다", "선수를 죄인 취급한다", "선수를 모욕하면서 우승할 수는 없다. 이 민족의 소양은 뭐냐. 스포츠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반응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한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했다. 한국 대표팀의 수준이 중국과 같은 정도라면 한국 팬들은 사탕이 아니라 폭탄을 던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부러움이 섞인 한탄을 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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