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god 다섯 남자들의 팬 사랑법…'하늘색 약속'

▲ god '하늘색 약속'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가 9년 전 '다시 돌아오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는 팬송 '하늘색 약속'을 발표했다.

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god의 정규 8집 선공개곡 '하늘색 약속'이 공개됐다.

'하늘색 약속'은 이단옆차기와 데니안 작사, 이단옆차기 homeboy 작곡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god의 3집 수록곡 '촛불하나' 스핀오프격 가사와 멜로디가 삽입돼 친숙함이 묻어있었다.

god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1집과 6집에 두 차례 수록된 '약속'이 합쳐진 '하늘색 약속'은 '하늘색 풍선'을 잇는 god의 팬송이었다.

'세상엔 우리들 만큼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을 그 친구에게 이노래를 바칩니다. 모여라 애들'이라는 데니의 따스한 음성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12년만에 들을 수 있는 윤계상의 래핑은 반가웠고 김태우의 소울풀한 후렴구는 흥을 돋웠다. 'JYP보다 나이 많은 아저씨'라는 리더 박준형의 래핑은 유쾌했다.

특히 '헤어질 때 우리 다시 만나자고 맹세했던 그 약속 지키려고 /하늘색 풍선 가득했던 you&me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는 노랫말은 god는 9년 만의 새 앨범을 기다린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겼다.

'촛불하나'와 닮은 노래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는 팬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god 팬들과 멤버들이 공연장에서 함께 외치는 '사랑해'로 곡이 마무리되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앨범 녹음, 멤버별 티저 영상부터 콘서트 등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배우에서 god 품으로 돌아온 윤계상이 '애수', '프라이데이나잇' 등 god의 히트곡의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길 것으로 보였다. 또한 god 앨범을 차곡차곡 준비하면서 다섯 멤버들이 웃고 장난치는 모습과 god 활동시절 하늘색 풍선을 들고 있는 팬들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지오디의 8집은 오는 8일 온라인 음원 공개, 9일 오프라인 앨범으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