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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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니스텔루이 "반 할의 지도방식은 '퍼거슨 스타일'"

기사입력 2014.07.01 02:10

김형민 기자
다음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는 반 할 감독 ⓒ 더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쳐
다음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는 반 할 감독 ⓒ 더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성공을 확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반 니스텔루이가 반 할 감독의 지도방식을 알렉스 퍼거슨과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현지 방송에 출연한 반 니스텔루이는 반 할 감독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 사상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활약하면서 219경기 150골을 기록했다. 박지성과 웨인 루니 등과 함께 뛰기도 한 반 니스텔루이는 퍼거슨 감독의 지도력을 몸소 경험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다. 이에 비추어 반 할 감독이 맨유의 재기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퍼거슨과 스타일이 닮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반 니스텔루이는 "모든 이들은 다 알 것이다. 반 할 감독은 코치들을 옆에 두고 있지만 모든 지도와 코칭 과정을 혼자서 다 한다"면서 "무엇이든지 직접 해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 "반 할은 딱 퍼거슨 타입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은 맨유가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점이다. 반 할은 좋은 감독"이라면서 적기에 반 할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반 할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본격적으로 잡는다. 현재 브라질월드컵에서 반할 스타일의 예고편을 이어가고 있다. 탁월한 전략과 선수 기용으로 오렌지군단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로빈 반 페르시 등과 함께 하는 반 할의 상승구도에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원할한 영입 작업까지 더해져 새 시즌 구상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안데르 에레라와 루크 쇼를 연이어 영입하면서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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