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주총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주최초의 리얼 예능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제주총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주최초의 리얼 예능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다음달 1일에 첫 방송되는 KBS 1TV '맹쇼-느영나영 제주넘기(이하 투맹쇼)'는 스타들이 제주도 여러 곳을 찾아가 미션을 해결하고 여행앨범을 채워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투맹쇼'란 맹한 남자와 맹물 같은 남자 두 명이 진행한다는 뜻으로,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원효와 이문재가 MC로 나섰다.
재미있는 점은 제주식 윷놀이 넉동배기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미션을 정하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많은 '리얼 100%' 예측불허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두 명의 남자 MC와 스타를 '맹한팀'과 '맹물팀' 두 팀으로 나눠 미션을 해결해 나간 뒤 이긴 팀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첫 방송에는 제주도 출신 아이돌 씨스타의 소유와 예능계 블루칩 가수 홍진영, 트로트계의 황제 박상철과 황태자 박현빈, '출발 드림팀'의 마스코트 쇼리가 출연해 의외의 조합을 이루며 각양각색 매력을 뽐낸다.
'투맹쇼' 첫 촬영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제주도 한림읍에서 이뤄졌으며, 스타들은 상상치 못한 미션에 당황하면서도 최종 우승을 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투맹쇼' 연출을 맡은 문성훈PD는 "지역총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제작비와 인력 면에서 한계가 많지만, 의리로 제주까지 달려와 준 출연진들과 물심양면 도움을 준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투맹쇼'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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