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2
사회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청부 혐의 구속에 누리꾼 "큰 충격"

기사입력 2014.06.29 11:50 / 기사수정 2014.06.29 11:50

김형식 서울시 의원이 살인청부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김형식 서울시 의원이 살인청부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 김형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연루된 '재력가 피살 사건'이 공식 발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9일 경찰의 공식 수사 결과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송모 씨 피살 사건을 청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했다.

앞서 팽 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송 씨 소유 건물에서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팽 씨는 범행 후 3일이 지난 뒤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선양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

팽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부추겼다고 진술했다. 또 김형식 의원은 도주한 팽씨에게 "한국으로 오지 말고 그곳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청부 혐의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김형식 소식, 충격이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정말 잘못한 행동이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실망이다", "김형식, 어떤 변명을 해도 이해되지 않는다" 등 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형식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4일 경찰에 체포된 뒤 25일 탈당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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