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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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효준, LG전 5이닝 비자책 1실점…첫 승 '파란불'

기사입력 2014.06.28 19:15

신원철 기자
SK 좌완 고효준이 28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SK 좌완 고효준이 28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좌완 고효준이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고효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14.04를 기록한 고효준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상대 테이블세터를 모두 내보냈다. 오지환에게 볼넷, 임재철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3번타자 정성훈을 병살 처리하며 실점을 차단했다.

3루수 박계현이 땅볼을 잡은 뒤 3루 베이스를 찍고 2루에 송구했다. 2루수 나주환이 1루에 송구했지만 '트리플 플레이'에는 실패, 그래도 아웃카운트 2개가 한 번에 올라갔다. 4번타자 이진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채은성과 손주인, 최경철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이날 경기들어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고효준은 4회 1사 이후 이진영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몸에맞는 볼을 내주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도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채은성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았다.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5이닝 무실점에 성공했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68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임재철과 정성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교체됐다. 바뀐 투수 윤길현이 남은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주자 1명을 들여보냈다. 그러나 고효준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고효준은 시즌 첫 승을 올리게 된다. SK는 6회초가 끝난 현재 4-1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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