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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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일침, "월드컵, 경험하는 자리 아냐"에 누리꾼 "완전 공감"

기사입력 2014.06.27 13:01 / 기사수정 2014.06.27 13:02

이영표 일침에 누리꾼도 공감했다. ⓒ KBS 방송화면
이영표 일침에 누리꾼도 공감했다. ⓒ KBS 방송화면


▲이영표 일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 가운데, 누리꾼도 이에 공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한 한국은 H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 위원은 대표팀의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총평하며 "월드컵은 경험하는 무대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 이 위원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총평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누군가 우리 대표팀에 대해 '이번 월드컵이 실패냐'고 물어본다면 실패가 맞다. 모두가 원하는 16강에 가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대표팀이 최선을 다해 경기한 것은 맞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체력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다. 급격한 세대교체로 경험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대표팀의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오늘 패배는 선수들의 잘못이 아니라, 저를 비롯해서 대한민국의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패배에 대한 책임이 있다.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마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일침'을 접한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이영표 일침, 정말 공감간다", "이영표 일침, 속 시원한 해설 고마웠어요", "이영표 일침, 대표팀 선수들도 느끼는 게 있겠지", "이영표 일침, 정말 똑부러지게 말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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