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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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에 진땀승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4.06.26 22:39 / 기사수정 2014.06.26 23: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한화 이글스를 울리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힘을 앞세워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연이틀 한화를 울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 시즌전적 32승1무30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6회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위닝시리즈 수확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 22승1무40패로 최하위다.

롯데는 이날 처음 한국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타투스코를 공략해 선취점을 얻었다. 2회 최준석의 좌전안타와 박종윤의 볼넷, 강민호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신본기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 타투스코의 폭투 때 3루주자 최준석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됐다. 롯데는 4-3으로 앞선 4회말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무너지면서 대거 5점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2사 2루에서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옥스프링 대신 김사율을 마운드에 올려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김사율은 첫 타자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태균에게 2타점 2루타, 피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최준석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한 뒤 6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신본기가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렸다. 후속 정훈이 14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며 한화 투수 최영환과 야수들의 진을 뺀 뒤 3루수 앞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롯데는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이승화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8회초 잡은 무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0점째를 뽑아냈다. 

반면 한화는 8회말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9회 최진행의 솔로포가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3⅔이닝 9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 뒤를 김사율-이병우-정대현-강영식-김승회가 이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홈런 한 방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손아섭도 4안타로 힘을 더했다. 

반면 이날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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