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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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이영표, 알제리전 예측 "핵심은 손흥민"

기사입력 2014.06.21 14:52 / 기사수정 2014.06.21 14:53

정희서 기자
'점쟁이 문어' 이영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알제리전을 예측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점쟁이 문어' 이영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알제리전을 예측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점쟁이 문어 이영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점쟁이 문어 이영표'라는 애칭을 얻으며 정확한 경기 예측 능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알제리전 핵심으로 손흥민 선수를 꼽았다. 

이영표는 20일 방송된 KBS 2TV 'GO 현장'에 출연해 알제리전을 분석한 결과를 말했다.  

이영표는 "알제리는 속도와 기술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이 많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힘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런 상대의 특징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영표는 이어 "알제리의 특징은 빠른 역습으로 많은 골을 넣지만 상대의 역습에 많은 골을 허용하기도 한다"라며 "상대의 장점인 역습을 잘 차단하고 약점인 역습을 노린다면 분명 기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을 핵심선수으로 꼽으며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가장 발이 빠르다. 상대 수비조직을 깨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점쟁이 문어 이영표의 해설은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블로그에 '한국의 해설위원의 월드컵 예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경기 결과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경기 점수까지 정확하게 맞힌 이영표 해설위원은 '문어 영표'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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