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그리스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일본은 대회 전 목표는 4강이라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조별리그 통과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일본은 그리스를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그리스는 콜롬비아전에서 세 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지만,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과시했다. 19일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따르면 오쿠보는 "어느 팀에도 구멍은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스의 약점을 공략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오쿠보 대신 오사코 유야(1860 뮌헨)가 선발 출격했다. 오쿠보는 이날 후반 41분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체 투입됐다. 장신 선수가 즐비한 그리스전에는 민첩성 있는 오쿠보의 원톱 출격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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