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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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구 실바 "페랄타-도스 산토스 위협적"

기사입력 2014.06.17 23:19 / 기사수정 2014.06.17 23:22

김승현 기자
오리베 페랄타 ⓒ Gettyimages/멀티비츠
오리베 페랄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망)가 멕시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실바는 멕시코의 날카로운 창을 경계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멕시코와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실바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의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는 위협적인 선수다. 브라질은 두 선수의 활약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동료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페랄타와 도스 산토스는 14일 조별리그 1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두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두 골을 도둑맞는 오심 악재를 겪었지만 페랄타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골을 넣은 페랄타와 함께 도스 산토스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카메룬을 위협했다.

실바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에서 페랄타, 도스 산토스와 상대한 바 있다. 당시 멕시코는 브라질을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페랄타는 2골을 기록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올림픽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브라질은 또 한 번 올림픽 징크스에 울었다. 실바는 당시 결승전을 회상하면서 "이미 그들과 함께 경기를 했고, 브라질은 패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현재 침착하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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