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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헨더슨, 월드컵 우승을 도울 영웅"

기사입력 2014.06.14 14:21 / 기사수정 2014.06.14 14:33

조재용 기자

조단 헨더슨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조단 헨더슨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빅매치를 앞두고 조단 헨더슨(리버풀)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가 숨겨진 영웅으로 선정됐다.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첫 경기를 펼친다. 유로 2012 8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또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도울 여섯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잉글랜드에서는 헨더슨이, 이탈리아에서는 마르키시오가 각각 선정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헨더슨을 두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중앙 미드필더에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방 공격을 앞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중앙 미드필더보다 3배 가까이 더 많은 시간동안 공을 소유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탈리아 마르키시오에 대해서는 "미드필더에서 공을 배급하는 능력이 과소평가됐다"며 "안드레 피를로(유벤투스)가 주목 받고 있지만 마르키시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경기당 평균 2.2번의 태클과 4골을 득점했다. 그의 영리하고 활동적인 모습이 이탈리아의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헨더슨과 마르키시오 이외에도 브라질의 헐크(제니트),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날), 스페인의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도 함께 선정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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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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