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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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불운했던 도스 산토스 MOM으로 선정

기사입력 2014.06.14 03:16

김형민 기자
FIFA가 도스 산토스를 MOM으로 선정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FIFA가 도스 산토스를 MOM으로 선정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오심으로 2골을 도둑 맞았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미겔 에레라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리베 페랄타의 선제골을 앞세워 카메룬을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도스 산토스를 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로써 도스 산토스는 마음의 보상을 받게 됐다. 이날 사실 불운했다. 2골을 인정받지 못했다.

아쉬운 순간은 전반 12분에 지나갔다. 오른쪽에서 파울루 아길라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골문 앞으로 정확히 배달됐고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은 무효처리됐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장면은 오프이드 판정이 오심이었음을 곧바로 증명했다.

전반 29분에도 멕시코는 득점을 도둑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도 도스 산토스가 어렵사리 헤딩 슈팅을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파울을 불며 '노 골'을 선언했다.

2번의 불운에도 도스 산토스는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16분에는 오리베 페랄타의 선제 결승골에 간접 기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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