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中 가구 광고 모델 발탁 '대륙도 사로잡은 미모'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중국 대표 가구 브랜드 '한넥스'의 전속 모델로 파격 발탁되며 '한류 여신'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희선은 현재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억척스럽게 살아오다 첫 사랑 강동석(이서진 분)을 다시 만나게 된 차해원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얽히고설킨 복잡한 가족사 때문에 사랑을 이룰 수 없는 현대판 '신(新) 줄리엣' 차해원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희선이 기존 광고 모델이었던 중국 최고 여배우 리빙빙(李冰冰/Li Bing Bing) 대신 중국 가구 업계 선두주자인 이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선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넥스'는 중국에서 보기 드물게 맞춤형 가구를 제작,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중국 내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가구 브랜드 중 하나다. 김희선이 '대표 얼굴'로 나서게 되면서, 김희선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김희선은 중국인들에게 '한류 여신'의 대표로 상징되고 있는 것은 물론, 단정하고 지혜로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모델로 발탁됐다. '한넥스' 측은 "털털하면서도 친화력이 좋은 김희선은 '라이프를 즐기고, 집을 더 사랑하자'라는 한넥스의 슬로건에 잘 맞는 배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희선은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빡빡한 김희선의 스케줄을 고려해 중국 광고 촬영 팀 전부가 직접 한국으로 들어와 촬영을 진행하는 등 김희선에 대한 '특급 대우'를 아끼지 않았다.

김희선은 단아한 업스타일 헤어를 한 채 튜브톱 드레스에 같은 컬러 시스루 어깨 숄을 걸친 기품 있는 모습으로 차원이 다른 미모를 선보였다.

이에 관계자와 중국 광고팀은 "광고 촬영 시간이 이렇게 짧아보기는 오랜만이다. 이토록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여배우는 처음"이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결과가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칭찬을 전했다.

또 김희선의 소속사 측은 "중국 최고의 가구 브랜드의 모델이 된 것은 한류배우로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통해 차해원 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보내주시는 무한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선의 모습을 담은 한넥스 지면 광고는 6월 중후반부터 중국 전역 잡지와 인쇄물, 옥외 광고판과 버스정류장 등에 배포, 게시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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