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14
사회

"월드컵 기간 고속도로 사망자 14% 증가

기사입력 2014.06.12 14:18 / 기사수정 2014.06.12 14:1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지난 월드컵 당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지난 남아공월드컵 기간(2010년 6월 11일~7월 12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35명이 사망해 최근 5년 평균 사고사망자 30.6명보다 14%(35명/30.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사고 원인별로는 졸음과  주시태만 각 17명(49%), 과속 11명(31%) 순이며, 시간대별로는 0시부터 3시 사이 13명(37%),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와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각각 6명(각17%)이었다.

도로공사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2일간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예방 특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브라질월드컵 우리나라 경기가 주로 새벽 및 아침시간에 열려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월드컵 기간 동안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표출하고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 합동으로 DMB 시청 차량을 집중 계도하고 휴게소에 주차하고 인근 식당에서 음주를 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시설물(울타리 등) 관리·순찰을 강화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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