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체리필터 "밴드음악 향한 관심 높아져 기쁘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체리필터가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체리필터의 새 싱글앨범 '안드로메다(Andromed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더 정우진은 "음악 환경과 활동하는 씬이 많이 바뀌었다. 밴드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타를 많이 메고 다니더라. 젊은 친구들과 밴드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시기적절히 컴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컬 조유진은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카메라 앞에 자주 서면 몸의 리듬이 거기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4년 동안 계속 작업만 하다보니 어색하다. 사실 일상적인 생활도 힘든 저질체력이다. '안드로메다' 녹음, 마스터까지 끝내고 운동도 하고 체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컴백 준비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정규 2집 '낭만고양이'로 록의 부활을 알렸던 체리필터는 2010년 7월 발표한 MBC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프로그램 테마곡 '쇼타임' 이후 4년만에 컴백했다.

체리필터의 싱글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미들템포의 팝넘버 'Rain-shower'와 체리피터표 발라드 '우산'이 수록됐다.

'안드로메다'는 체리필터가 즐겨 쓰는 멜로디워크에 록음악이 줄 수 있는 다이내믹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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