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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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英 언론 "한국의 강점은 경험, 약점은 수비"

기사입력 2014.06.09 18:02 / 기사수정 2014.06.09 18:07

조재용 기자
영국의 한 통계사이트가 한국 대표팀에 대해 강점으로 경험, 약점으로 수비를 지목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영국의 한 통계사이트가 한국 대표팀에 대해 강점으로 경험, 약점으로 수비를 지목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외신이 보는 한국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영국의 한 통계사이트가 이에 관해 자세한 분석을 내놨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Squawka'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각 팀의 전력들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H조 4개팀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들도 포함됐다.

먼저 H조 시드국 벨기에에 대해 "1위 후보로 가장 유력하지만 함께 모여 훈련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이트는 "한국은 잘 조직된 팀이고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수비는 의문점이 남는다. 한국이 만약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수비때문일 것"이라며 약점으로 수비를 지적했다.

한국의 주요 선수로는 대표팀의 양 날개, 이청용(볼튼)과 손흥민(레버쿠젠)을 꼽았다. 이청용에 대해 "한국 대부분의 좋은 장면은 그의 발을 거쳐 이뤄졌다"면서 "그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움직임이 활발하다. 2011년 끔찍한 다리 부상만 아니었으면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서는 '양발잡이'라는 특성에 주목했다. 사이트는 "빠르고 양발로 모두 강한 슈팅을 때릴 수 있다. 영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항상 긴장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가나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후 결전지 브라질에 입성할 계획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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