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설기현-아이돌팀, 박지성 견제 "먼저 골 넣자"

▲ '런닝맨' 박지성, 설기현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런닝맨' 설기현과 아이돌팀이 박지성 견제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지성, 설기현, 차범근이 출연해 2014 아시안 드림컵을 위한 극기 훈련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박지성의 부탁을 받고 런닝맨 멤버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주기 위해 깜짝 등장한 차범근은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슈팅을 지도했고, 이어 자신이 직접 레전드 미션을 성공 시키며 다시 한 번 전설임을 입증했다.

차범근에게 슈팅을 배운 런닝맨팀은 아이돌 팀과 함께 대결을 벌였다. 아이돌팀으로는 기광, 두준, 요섭, 바로, 민혁, 레오가 나서 축구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지닌 연예인이었다.

아이돌팀의 감독을 위해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설기현이 등장했다. 설기현은 "지성이가 바빠 만날 시간이 없어 이렇게 왔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감독이 되고 경기가 시작되자 설기현의 눈빛이 달라졌다. 설기현은 "박지성 선수가 나오기 전에 빨리 골을 넣어야 한다"고 작전을 지시했다.

아이돌팀 또한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먼저 두 골을 넣고 기선 제압을 했고 "박지성 선수 출전 하기 전에 열 골 넣자"며 전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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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