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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5] '메르텐스 결승골' 벨기에, 튀니지에 1-0 승

기사입력 2014.06.08 06:40 / 기사수정 2014.06.08 06:41

김형민 기자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튀니지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튀니지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신병들을 내세운 벨기에가 평가전 승리를 챙겼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보두앵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뜻하지 않은 소동도 있었다. 전반 23분경 우박이 떨어지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이후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등 소란을 빚기도 해 어수선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곧 경기는 재개됐고 결국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벨기에가 승기를 가져갔다.

이날 벨기에는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디보크 오리지(릴)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을 대신해 원톱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2선에는 마루팡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미랄라스(에버튼) 등이 자리했다.

경기 초반 벨기에는 볼 소유권을 확보하며 튀니지를 압박했다. 오리지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 넓은 활동량과 과감한 슈팅을 서슴치 않았던 오리지를 앞세워 벨기에는 선제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도중 변수가 생겼다. 우박이 떨어지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50분이 지난 후 재개된 경기에서도 벨기에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선제 결승골은 후반 44분에 터졌다. 교체해 들어갔던 메르텐스가 나세르 샤들리(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라 이날 승리에 앞장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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