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을 파해졌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존자들의 증언과 고인의 기록들을 토대로 세월호 침몰 후 5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상중은 클로징에서 "44년 전 3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영호 침몰 사건이 있었다"며 "선주의 상습 과적과 불법 개조, 선주와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태, SOS를 받지 못한 무선국의 태만, 해경의 무능력한 대응까지도 세월호 사건과 판박이처럼 닮았다"고 언급했다.
김상중은 "당시에도 국민들은 분노했고, 관련된 공무원과 해경은 기소됐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순간 모든 것은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처벌을 받은 것은 선장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세상과 작별했던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세상은 죽음의 이유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성역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세월호 사고가 점점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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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