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다나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결국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1패) 째를 따냈다.
이로써 다나카는 올 시즌 등판한 1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02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유지했고 다승에서는 10승인 선두 마크 벌리(토론토)를 1승 차로 추격하게 됐다.
다나카는 1회초 1사에서 존 제이소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4회와 5회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행진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2-1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델린 베탄세스에게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들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양키즈는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30승 29패로 AL 동부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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