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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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승 '트로트엑스', 8인 트로듀서 우승 향한 출사표

기사입력 2014.06.05 19:43 / 기사수정 2014.06.05 19:43

김승현 기자
트로트엑스 ⓒ Mnet
트로트엑스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트로트엑스'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 이하 TD)들이 결승전을 향한 본격적인 출사표를 내놨다.

6일 생방송되는 Mnet '트로트엑스' 결승전에서는 최종 TOP8에 오른 도전자들이 각자 선택을 받은 TD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트로듀서들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까지 번지며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통 트로트를 추구해온 30년 무명가수 나미애를 선택한 태진아는 나미애의 최강점인 '감정 전달'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 태진아는 "나미애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감정 전달이라고 보고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운도는 시각장애를 딛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임호범을 선택했다. 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하겠다. 가수 인생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섹시 군통령' 지원이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박현빈은 "장윤정, 홍진영에 이어 차세대 여자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을 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가창력, 퍼포먼스, 스타성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지원이만의 강점을 무대에서 아낌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트로트 찬양 목사 구자억을 선택한 홍진영은 "진정성을 담은 무대로 뽕의 기운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승예감이다. 180도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로트계 싸이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호 아래 미스터팡을 선택한 박명수는 "미스터팡을 트로트계의 1인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트로트계 작은 거인 벤을 선택한 뮤지는 "내가 보기에 벤은 언제나 우승 후보였다. 우승을 향한 내 욕심을 충분히 채워줄 것이다. 다 이겨버리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아이비는 '붕붕붕'의 주인공 이지민을 택했으며 "트로트계의 아이돌 스타를 발굴하고 싶었는데 이지민이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을 보고 승산이 있다 생각했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어서 최고의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어쿠스틱 뽕 레이디스를 택해 "자유로운 뽕필이 담긴 무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 '즐기는 무대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제작진은 우승자 선정 방식을 100% 시청자 투표 방식으로 한다고 밝혔다. 사전 온라인 투표(5%), 청중평가단의 현장 투표(15%), 생방송 문자투표(80%)를 더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결승전은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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