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톱타자’ 민병헌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민병헌을 대신해 정수빈이 톱타자로 나선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5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톱타자 민병헌에게 휴식을 주고 9번타자로 나서던 정수빈을 톱타자로 기용했다. 또 9번타자로는 장민석이 나선다.
민병헌은 전날 열린 SK와의 7차전 1회초 2루타를 때린 후 오재원의 중견수 뜬공과 김현수의 내야 땅볼때 홈을 파고들었다. 그 과정에서 민병헌은 좌측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경기중 교체됐다.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감독은 “민병헌은 무리할 필요가 없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면서 “대타나 대수비로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민병헌은 “최근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를 치르다 보니 피곤했는데 어제 조금 무리가 간 것같다. 큰 이상은 없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경기에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발 맞대결은 두산 이재우와 SK 김광현. 두산은 정수빈-허경민-김현수-칸투-홍성흔-양의지-이원석-김재호-장민석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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