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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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있다' 젊은 층 겨냥한 1TV 일일극의 '신선한 도전'

기사입력 2014.06.05 15:54 / 기사수정 2014.06.05 16:08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가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젊은 층을 겨냥한 1TV 일일극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는 1TV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원용PD를 비롯해 배우 최윤영, 전효성, 현우, 최민 등이 참석했다.

'고양이는 있다'는 경제적 좌절로 꿈을 잃은 채 생계를 위해 사는 잡지사 기자 고양순(최윤영 분)이 우연히 차에 치일 뻔한 길고양이를 구해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보통 1TV 일일드라마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가족극을 지향하는 것과 달리, '고양이는 있다'는 '코믹 미스테리 신개념 저녁 일일극'이라는 타이틀로 통통 튀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고영탁 드라마국장은 "기존 일일극이 중,장년층을 겨냥한 홈드라마였다면, '고양이는 있다'는 작가의 성향과 감독의 취향 등을 고려해 좀 더 젊은 층을 포용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면서 "시청층이 다양해지고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고무적이다. 좀 더 젊은 층에게도 어필되는 가족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PD 역시 드라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 PD는 "우리 드라마는 기존 일일극에서 볼 수 없었던 고양이라는 소재를 사용한다. 조금은 비주류적인 애완동물 고양이를 통해 목소리가 작은 사람들도 이 땅의 어느 곳에나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양이는 있다'는 최윤영과 현우, 전효성, 최민 등 신선한 출연진들을 캐스팅해 중,장년층 시청자들과 젊은 시청자들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처음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전효성은 "대본을 보니 일상적인 대사들이라서 친숙하다. 분명히 다른 일일 드라마들과는 다른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윤영, 현우, 전효성, 최민 등이 출연하며 '사랑은 노래를 타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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