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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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오늘 40대 선수들이 열심히 뛰네"

기사입력 2014.06.04 18:05

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4일 넥센전을 앞두고 노장 투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박명환에 주목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김경문 감독이 4일 넥센전을 앞두고 노장 투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박명환에 주목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오늘 40대 선수들이 열심히 뛰네."

NC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을 앞두고 선수단 훈련을 바라보다 "오늘 40대 선수들이 열심히 뛴다"며 입을 뗐다. 그의 시선은 외야 워닝트랙 부근에서 달리기하던 투수조를 향해 있었다. 손민한과 박명환 등 노장 선수들이 특히 열심히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개인 통산 1400탈삼진에 단 1개 만을 남겨둔 박명환의 복귀전 역시 관심사다. 김 감독은 전날(3일) 경기 전 박명환에 대해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던지기는 할 거다"라며 "2군 성적과 1군 성적이 비례 관계가 아니다. 결국은 분위기다. (박)명환이가 불펜에서 연투도 해봤고 준비는 잘하고 있다. 전성기 때의 공은 아니지만 1이닝이나 2타자 정도 맡길 수 있을지 한 번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박명환에게 바라는 점은 분명했다. '성과'였다. 그는 "마운드에 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본인도 팀 사정을 알고 있고, 목표 의식도 있다. 처음에는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겠다"는 말도 했다.

4일 경기 전에는 "첫 단추가 중요하다. 자신감 얻을 수 있도록 분위기 만들어줘야지"라며 최대한 박명환을 배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명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31⅓이닝을 투구하며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1일 KIA전을 앞두고 1군 명단에 올랐다. 2010년 이후 1군 등판이 없었던 그는 NC라는 새 팀에서 어떤 공을 보여줄까.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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