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뉴욕시티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비야의 영입을 발표했다. ⓒ 뉴욕시티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이 확정됐다.
뉴욕시티FC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비야는 자신을 상징하는 7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뉴욕시티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와 메이저리그 야구팀 뉴욕 양키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신생팀이다. 오는 2015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는 뉴욕시티는 비야를 첫 번째 선수로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전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던 비야는 뉴욕시티와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비야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섰다. 이번 이적도 내게 중요한 목표를 안겨줬다"면서 "뉴욕시티를 MLS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뉴욕시티를 창단한 사람들이 내게 집중했다는 점은 이곳을 택하는 데 중요한 이유였다"며 "뉴욕시티의 첫 번째 선수가 돼서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비야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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