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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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예능돌? 이젠 상남자"…제국의 아이들 'FIRST HOMME'

기사입력 2014.06.02 13:14 / 기사수정 2014.06.02 13:14

정희서 기자
제국의 아이들이 미니앨범 ''First Homme'로 컴백했다. ⓒ 앨범 재킷
제국의 아이들이 미니앨범 ''First Homme'로 컴백했다. ⓒ 앨범 재킷


▲ 제국의 아이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예능, 드라마, 영화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던 제국의 아이들이 완전체로 모여 음악적 성과를 맘껏 표출했다. 한층 세련된 유로 스타일과 보컬 감성으로 제국의 아이들의 색깔을 완성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FIRST HOMME'를 공개했다. 바람의 유령' 활동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이다.

'FIRST HOMME'에는 타이틀곡 '숨소리'를 비롯해 'FIRST HOMME', '삐끗삐끗', '비틀비틀', 'ONE' 등 총 5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3번 트랙에 자리한 타이틀곡 '숨소리'는 '후유증', '헤어지던 날' 등에서 제국의 아이들과 호흡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숨소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유로팝 스타일의 곡이다.

제국의 아이들의 허밍과 '널 잊지 못하네'라는 나지막한 음성으로 곡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너의 숨소리 널 잊지 못하네 뒤척이다 뒤척이다 그대 생각에 한숨만 나요', '내 귓가에 항상 소곤소곤 대던 너의 숨소리' 등 간들어지는 노랫말을 힘을 뺀 보컬로 불렀다.

이밖에도 인트로곡 'FIRST HOMME'는 신나는 셔플리듬의 스트링이 인상적인 곡으로 한층 세련된 음악으로 돌아온 제국의 아이들의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번 트랙 '삐끗삐끗'은 기타음과 어우러지는 'Stop it Now, Stop it Now' 반복으로 강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타이틀곡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곡이었다.

특히 연인들의 불안한 사이를 '삐끗 삐끗해' '지긋지긋해', '바보 같은 우리 사이, '거지 같아 우린 Why'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젊은 연인들의 공감대를 자아낸다. 보컬라인의 가성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보컬과 랩 라인의 강렬 한 래핑이 어우러져 감정의 폭발의 이끌어낸다.

R&B곡 4번 트랙 '비틀비틀'은 앨범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뒤 후회하는 감정을 취중진담 형식으로 고백한다.  '혼자 밥을 먹는 게이렇게 서러운지 몰랐어', '같은 침대가 왜 이렇게도넓게 느껴지는지.'오늘도 비틀비틀 거리다, 거리를 휘청휘청 거닐다' 등 잘 살 것만 같던 이별 후 사랑하는 여인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는 슬픈 가사가 인상적이다. 제국의 아이들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 'ONE'은 부드러운 하모니로 시작하며 화려한 일렉 기타 사운드로 바통을 이어받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내 꿈이 자꾸 작아져도, 점점 멀어져도, 나의 노래는 끝나지 않아'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는 음악적 성과를 향한 제국의 아이들의 집념을 담은 듯하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와팝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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