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 노포크 타이즈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윤석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1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윤석민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게 됐고 평균자책점은 6.32에서 5.67로 낮아졌다.
윤석민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윤석민은 4회 1사 후 트레비스 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은 윤석민의 시즌 9번째이자 6경기 연속 피홈런 이었다.
하지만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4회 후속타자와 5회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에는 선두 타자 라이언 로버츠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삼진 2개와 좌익수 플라이로 후속타자를 처리하며 또다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선두 타자 바스케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노포크는 윤석민의 호투와 두 자리수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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