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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두산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박병호는 20홈런 선착

기사입력 2014.05.31 05:49 / 기사수정 2014.05.31 05:4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완벽 조화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타선의 폭발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호투로 한화 이글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5월 들어 3승 평균자책점 3.71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2안타, 이원석이 2안타 2타점 2득점, 정수빈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타선은 11안타를 때려내며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 장원준은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5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를 간신히 면했다.

*MVP 니퍼트(7이닝 1실점)
외인 에이스가 웃다



넥센이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LG를 제압했다. 선발로 나선 하영민은 자신의 최다 투구수(106개)를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홈런을 추가하며 20홈런고지를 밟았고 유한준, 이택근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LG는 선발 임정우가 단 1이닝만 소화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타선도 이병규(7번)만이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다.

*MVP 박병호(20홈런)
3시즌 연속 20홈런 선착



SK 김광현의 호투가 빛났다. SK는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2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에서는 임훈과 이재원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성현은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안영명이 6이닝을 책임졌지만 많은 볼넷을 허용하며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정근우의 8회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는 면했다.

*MVP 김광현(7이닝 무실점)  
에이스의 품격, 그가 돌아왔다



NC 이재학이 최근 2경기 부진에서 벗어나 4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5승을 챙겼다. 또한 시즌 첫 무4사구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5회부터 9회까지 매회 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종욱은 4안타 3타점 2득점, 에릭 테임즈는 2안타 2타점, 이호준과 손시헌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임준섭이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져줬다. KIA는 2-6으로 뒤진 7회 백용환의 3점홈런으로 NC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한 발이 부족했다. 이범호와 김다원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MVP 이종욱(4안타 3타점 2득점)
물오른 불방망이, 최근 5경기 평균 3안타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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