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공항, 김형민 기자] 홍명보호가 미국 마이애미로 향했다. 결전지 브라질에 닿기 전 마지막 점검과 훈련을 위해서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비행기에 오른 한국은 월드컵 본선까지 미국과 브라질을 거치며 담금질은 물론 대망의 월드컵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출국 전 홍명보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눈물 가득한 국민들을 위해 힘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 감독은 "그동안 해 왔던 것들을 토대로 남은 기간을 준비를 잘 하겠다"면서 "침체된 한국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미국 전지훈련에서는 포인트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미국에 입성, 전지훈련과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본선에 나설 베스트 멤버진을 꾸릴 예정이다. 전체적인 틀은 물론 세부적인 부분까지 갖춰 '본선 맞춤형' 전력으로 끌어 올린다.
이와 관련해 홍명보 감독은 "조직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 강팀들을 상대로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플레이는 물론 개인능력을 남은 기간동안 향상시키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물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완벽하게 갖추기는 쉽지 않겠지만 경기 맞춤형 훈련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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