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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5월에만 19승' 삼성, 30승 선착…테임즈는 5안타 7타점 폭발

기사입력 2014.05.30 00:37 / 기사수정 2014.05.30 00:3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SK 와이번스는 신인 박계원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타선의 힘으로 시리즈 스윕을 가져갔다. 두산 베어스는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이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의 홈런으로 LG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장원삼은 다승 선두가 됐고 삼성은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5월에만 19승을 거두며 팀 월간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LG는 류제국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놓치며 패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정성훈이 2안타 경기를 펼쳤다.

*MVP 최형우(3안타 1홈런 2타점)
최근 5경기 타율 5할2푼4리 불방망이를 과시 중



SK가 신인 박계현의 3안타 활약과 박정권의 쐐기 대타만루포로 넥센을 제압했다.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한 박계현은 3안타 3타점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박정권은 2점 차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9회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넥센의 추격을 뿌리쳤다.

넥센은 선발 헨리 소사가 1회 난조로 5⅓이닝 5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7안타 11볼넷으로 4득점에 그치는 아쉬운 집중력을 보였다. 서건창과 강정호는 나란히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MVP 박계현(3안타 3타점 3득점 2도루)
깜짝 활약 박계현, 확실한 눈도장 찍었다



NC의 방망이는 시리즈 내내 뜨거웠다. NC는 이날 19안타를 포함 3연전에서 55안타 51득점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테임즈는 홈런 2개 포함 5안타 7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모창민도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 이종욱이 3안타 2타점, 나성범이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화도 16안타 5볼넷 7득점으로 NC 타선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3⅔이닝 7실점으로 올 시즌 NC전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42의 부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한상훈이 3안타 4타점, 김경언이 3안타 2득점 경기를 펼쳤다.

*MVP 테임즈(5안타 2홈런 7타점)
'개인 최다 안타, 타점' 테임즈, 시리즈 스윕의 선봉장



두산이 장단 22안타로 KIA를 꺾고 연승을 시작했다. 두산은 5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KIA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홍성흔, 김재환, 김재호, 정수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민병헌, 오재원, 최주환도 2안타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희관이 8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1패)째를 거뒀다.

KIA도 16안타로 두산 타선에 맞섰다. 4회에는 대거 7점을 뽑는 빅이닝도 만들었다. 하지만 대체 선발 신창호가 부진했고 구원으로 등판한 박성호와 한승혁도 모두 실점하며 패했다.

*MVP 김재호(3안타 4타점)
'시즌 첫 4타점 경기' 김재호, 하위 타선의 해결사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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