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2패(4승)째를 떠안았다. 반면 신시내티는 선발 호머 베일리가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5승(3패)을 챙겼다.
초반 분위기는 신시내티가 가져갔다. 신시내티는 1회 토드 프레이저가 2루타로 진루한 뒤 브랜든 필립스의 홈런으로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커쇼가 2회부터 안정을 찾아가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커쇼는 2회 잭 코자트부터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다저스는 5회 저스틴 터너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드류 부테라의 땅볼과 패스트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6회 신시내티는 1사 3루에서 프레이저가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하면서 1점 차 승부는 계속됐다. 결국 다저스는 8회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3으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브라이언 페냐가 3안타, 프레지어가 2안타 경기를 펼쳤고 브랜든 필립스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는 푸이그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2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패배로 29승 25패가 된 다저스는 피츠버그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전을 펼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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