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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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튀니지] 튀니지 감독의 충고 "한국, 전지훈련서 집중해야"

기사입력 2014.05.28 22:26 / 기사수정 2014.05.28 22:27

조용운 기자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 대한민국과 튀니지와의 경기, 정성룡이 튀니지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의 슈팅을 막기위해 다이빙을 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 대한민국과 튀니지와의 경기, 정성룡이 튀니지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의 슈팅을 막기위해 다이빙을 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망친 튀니지의 조르쥐 리컨스 감독이 한마디 충고를 남겼다.

튀니지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승리했다. 튀니지전을 끝으로 브라질월드컵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를 패하면서 씁쓸하게 짐을 싸게 됐다.

튀니지는 3백과 함께 중원과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어 홍명보호의 공격전술을 무력화했다. 크로스와 스위칭을 통해 공간을 만들려던 대표팀은 체격조건이 좋은 튀니지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리컨스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기 전에 최상의 전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는 말로 홍명보호의 경기력이 다소 부족했음을 밝혔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이끌고 나섰던 리컨스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에 "친선전보다 더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미국 전지훈련에서 정신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충고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선수들을 개개인 세밀하게 분석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의 훈련을 보면서 느낀 점은 조직력이 우수하다는 점이었다"면서 "월드컵에서 행운이 있길 빈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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