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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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만에 선발' 두산 이재우, KIA전 3⅔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4.05.28 20:01 / 기사수정 2014.05.28 20:17

임지연 기자
이재우 ⓒ 엑스포츠뉴스DB
이재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임지연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던 두산 베어스 이재우가 마운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이재우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재우는 총 74구를 던지며 홈런 1방 포함 안타 7개를 맞았다. 그중 장타가 5개. 볼넷도 2개나 됐다.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재우는 지난 4월 3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뒤 2경기 구원으로 등판했다.

이재우는 이날 KIA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해 55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첫 승을 기대했으나, KIA 타선 장타력에 고개를 숙였다.

이재우는 1회 1사 후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브렛 필과 나지완은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불안했다. 이재우는 신종길과 이범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다원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진루한 1사 2,3루. 차일목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그대로 통타당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돼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이재우는 이대형에게 적시 중전타를 맞았다. 0-3이 됐다.

3회엔 나지완에게 한 방을 맞았다. 필을 범타로 처리한 뒤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지완과 마주한 이재우는 3구로 127km 포크볼을 던졌으나, 나지완의 힘찬 스윙에 그대로 걸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돼 추가 실점했다.  

이재우는 결국 4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재우는 1사 후 KIA 9번 강한울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대형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선빈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재우는 김선빈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내준 후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겼다.

구원 등판한 오현택이 필에게 우전안타,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으나 후속 신종길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재우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5회초 현재 두산은 1-5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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