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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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우리도 강팀이 될 거 같다"

기사입력 2014.05.27 22:09

신원철 기자
LG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11연승을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 LG는 27일 삼성전에서 9회 역전극을 벌이며 5-4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LG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11연승을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 LG는 27일 삼성전에서 9회 역전극을 벌이며 5-4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늘 승리로 우리 팀도 강팀이 될 거 같다."

LG가 9회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삼성의 연승 행진도 11승에서 막아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9회말 공격 전까지 3-4로 끌려가던 LG는 선두타자 이병규(7)가 차우찬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불씨를 살렸다. 이어 바뀐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정성훈과 조쉬 벨, 정의윤이 차례로 출루하면서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정의윤은 무사 1,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3연패가 눈앞이었다. 연승 중인 팀을 만나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오늘 승리로 우리 팀도 강팀이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우규민을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내린 것에 대해서는 "오늘 최형우를 상대로 안 된다고 봤다. 거기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정의윤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고 강하게 치는 선수라 자신 있게 치라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LG와 삼성은 다음날 같은 곳에서 시즌 5차전을 벌인다. LG 선발은 코리 리오단, 삼성 선발은 제이디 마틴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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