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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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방패와 두산 창의 대결…승자는?

기사입력 2014.05.27 13:03 / 기사수정 2014.05.27 13:03

나유리 기자
KIA 선발 양현종(왼쪽)과 KIA전에서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두산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KIA 선발 양현종(왼쪽)과 KIA전에서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두산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호랑이가 자랑하는 방패와 뜨거운 곰의 방망이가 맞선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시즌 4차전 대결을 앞두고 있다.

KIA와 두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올 시즌 4번째 대결을 치른다.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모처럼 위닝 시리즈를 챙긴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2.77) 탈삼진 1위(65개) 퀄리티스타트 공동 1위(7회) 최다이닝 3위(61⅔이닝)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각인된 양현종은 올 시즌 두산전에서는 한차례 등판(5이닝 2실점 1자책)했지만 타선 불발로 패전을 떠안은바 있다.

시즌 5승(3패) 사냥을 노리는 양현종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는 김현수다. 김현수는 올 시즌 KIA전에서 10타수 5안타 타율 5할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 최근 16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현종을 상대로도 3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정수빈 역시 KIA에게 강한 타자다. 올 시즌에는 KIA전에서 7타수 4안타 타율 5할7푼1리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현종을 상대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와 정수빈을 제외하고도, 최근 달아오르다 못해 불이 붙은 두산 타선을 감안하면 양현종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두산으로써는 KIA의 약한 허리를 감안했을때 양현종을 빨리 끌어내린다면 승기를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 선발 노경은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썩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난달 5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하던 중 5회에 2점, 6회에 2점을 연달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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