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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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역전타' 한화, 두산에 12-8 대역전승

기사입력 2014.05.24 21:07 / 기사수정 2014.05.24 21:07

임지연 기자
한화 내야수 송광민이 7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대타 한상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내야수 송광민이 7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대타 한상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 한화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한화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초 대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16승1무23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1·2회 대거 7점을 뽑아내고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상대 추격을 허용,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24승18패다.

경기 초반은 두산의 흐름이었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때리며 3점을 뽑아냈다. 1사 1,2루서 중심타자 호르헤 칸투와 홍성흔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땅볼과 칸투와 홍성흔의 연속 안타를 더해 7-0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하며 한화의 추격을 지켜봤다.

반면 0-7로 끌려가던 한화는 4회 무사 1,3루에서 터진 피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4회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3-7을 만들었다.

7회 타선이 대폭발했다. 한화 방망이는 선발 니퍼트가 내려간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회성과 정범모가 바뀐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이현승과 정재훈도 두들겼다. 한화는 이용규와 대타 김태완 피에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송광민의 적시타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대타 한상훈 카드를 앞세워 10-7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8회 김태균과 송광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두산은 8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기운 후였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5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초반 대량 점수를 내줬으나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구원진이 흔들리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화가 24일 잠실 두산전 역전승을 거뒀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가 24일 잠실 두산전 역전승을 거뒀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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