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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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골밑 장악' 연세대, 중앙대 79-69로 제압

기사입력 2014.05.23 18:38 / 기사수정 2014.05.23 18:39

조재용 기자
허웅 ⓒ 엑스포츠뉴스 DB
허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대학농구리그에서 연세대학교가 중앙대학교를 제압했다.

연세대가 23일 17시 연세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중앙대를 79-69로 제압했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 중앙대에게 내외곽에서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허웅과 허훈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1쿼터 막판 최준용이 덩크와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19-22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1퀴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들어서면서 연세대는 최준용과 김준일이 골밑을 완전 장악해 중앙대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중앙대는 전반 리바운드 갯수에서 21-13으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7-2로 밀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을 연세대가 41-34로 리드한채 마쳤다.

3쿼터에도 중앙대는 연세대 골밑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대는 이호현과 박철호가 득점에 가담할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사이 연세대는 허웅의 돌파와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천기범과 허훈의 득점도 이어지며 3쿼터를 60-49로 마쳤다.

4쿼터에 연세대는 벤치 멤버들을 적극 기용하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럼에도 중앙대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10점 차 내외의 승부가 경기막판까지 이어졌다. 중앙대는 이호현과 박지훈은 끊임없이 추격했지만 고비 때마다 연세대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결국 연세대가 79-69로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세대는 8승2패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중앙대는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다음 경기는 연세대가 27일 한양대와 원정 경기를 펼치고 중앙대는 28일 홈에서 명지대를 맞이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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