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MSL] B조 임요환, 저그 킬러의 명성 이어가며 8강 진출

프링글스 MSL 16강 승자조 B조의 경기는 SK텔레콤 T1의 임요환과 팬택엔큐리텔 큐리어스의 심소명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의 패자는 강민을 상대로 최종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상대전적은 심소명이 2-1로 임요환을 앞서고 있었다.

심소명이 앞마당 후 스포닝풀을 택하였지만 임요환은 초반 벙커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었다. 처음 SCV를 보내 벙커를 건설하다 다수의 드론의 공격에 취소했다가 다시 일꾼을 데려와 심소명의 앞마당에 벙커를 재건설했다. 심소명이 성큰 건설을 하는 등 방어했으나 약간의 드론피해를 입었다.

앞마당의 벙커라인을 뚫고자 심소명은 저글링을 모아 벙커를 공격했으나 임요환은 마린을 추가하면서 자신의 앞마당을 가져갔다. 그 사이 심소명은 성큰으로 벙커를 간신히 파괴한 상태였다.

임요환은 병력을 모아 다시 공격을 갔고, 심소명은 앞마당에 미리 건설해놓은 성큰과 앞마당의 일꾼들을 동원해서 막았다. 그러나 앞마당을 그냥 지나쳐 본진으로 살아 들어온 상대의 마린-메딕에 드론을 잡히는 등 게릴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소명은 럴커를 생산하며 하이브 테크를 타서 디파일러를 생산했다. 임요환의 베슬, 탱크, 바이오닉 병력이 앞마당에 공격왔을때 디파일러를 이용, 병력을 잡아내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임요환의 진영에 럴커 드랍을 시도하려다 실패하고, 1시의 확장까지 임요환에게 파괴당하자 결국 gg를 선언했다.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승자조 B조 경기

임요환(T, 11시) 승 <롱기누스> 심소명(Z,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