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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뻐꾸기 둥지' 2차 티저서 '복수의 화신'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4.05.20 11:48 / 기사수정 2014.05.20 11:50

'뻐꾸기 둥지'가 이채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티저 예고 2편을 공개했다. ⓒ KBS
'뻐꾸기 둥지'가 이채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티저 예고 2편을 공개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뻐꾸기 둥지'가 앞서 공개한 티저 예고편과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티저 예고 2편을 공개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 후속으로 다음달 첫 방영될 '뻐꾸기 둥지'가 전편 티저 예고와 쌍을 이루며 극적인 대비를 보여주는 감각적인 티저 예고 2편을 공개했다.

백연희(장서희 분)를 주인공으로 그려진 티저 예고 1편에 이어 공개된 2편은 이화영(이채영)이 주인공으로 전개된다.

영상은 "저는 가족을 잃었습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돼 전편과 같이 '대리모'에 대해 정의한 글귀가 전면에 부각된다. 화영의 눈물로 시작된 영상은 화영이 처한 상황의 절실함을 드러낸다. 이어 "이렇게 해서라도 복수하고 싶었어"라는 대사는 전편 예고인 연희의 대사와 묘하게 겹쳐지며 두 여인의 갈등을 예고한다.

연희를 상징하는 화이트 톤이 따뜻하고 순수함을 암시한다면, 붉은 색깔의 치명적인 여인으로 변신한 화영을 상징하는 것은 블랙의 어두움으로 두 여인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영상의 마지막에 나오는 "아가야, 내가 네 엄마야"라는 화영의 대사는 아이를 두고 펼쳐질 두 여인의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

백연희와 이화영, 이 두 여인이 아이를 두고 펼칠 기른 정과 낳은 정이라는 모성애 대결과 함께 장서희와 이채영이 보여주게 될 연기 변신과 활약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리모 출산이라는 사건을 통해 엮이게 될 두 여인의 잔혹한 운명과 아이를 두고 펼쳐질 처절하고 애잔한 복수극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하고 애잔한 복수극 '뻐꾸기 둥지'는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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