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어반스테레오가 데뷔 10년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 허밍어반스테레오 트위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국내 최고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본명 이지린)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직접 쓴 '손글씨'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밍어반스테레오는 20일 자정께 자신의 SNS를 통해 손글씨로 쓴 편지를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라하고 화려했던 나의 10년 작업을 정리하며…감사해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또 허밍어반스테레오는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10년의 작업이 나의 초라했고 화려했던 20대를 지나 조금은 너그럽고 성숙해지는 길목의 30대에도 매일을 같이했다. 어떤 날은 너무 뜨거웠고 어떤 날은 너무 차가웠던 수 많은 시간 동안 나를 기억해주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묵묵히 이 길을 걸어온 나 자신에게 그래도 기특하다. 토닥이는 하나의 선물 같은 앨범이다"고 10주년 스페셜 앨범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FORM(리폼)'에는 인기 여가수 지나가 참여한 선공개곡 'SCULLY DOESN’T KNOW(스컬리 더즌트 노우)'를 비롯해 나르샤가 부른 '지랄', NS윤지가 부른 'INSOMNIA(인썸니아)', 레이디스코드의 애슐리가 부른 'HAWAIIAN COUPLE(하와이언 커플)', 허밍어반스테레오가 직접 부른 '샐러드기념일', 그리고 향후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음악스타일을 소개한 트랙으로 'WALTZ SOFA(왈츠소파)' 등이 수록돼 있다.
2004년 데뷔 음반 'SHORT CAKE(쇼트 케이크)'를 내놓고 가요계에 입문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FORM'은 21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표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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