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길환영 사장, 19일 오후 3시 기자회견 열고 입장 표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를 두고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길환영 KBS 사장이 19일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KBS는 길 사장이 19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KBS 기자협회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년 5개월간 KBS 뉴스를 진두지휘했던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정권과 대통령만 바라보는 뉴스를 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며 "길 사장은 외압을 차단하기는커녕 증폭하기에 바빴다"고 밝혔다.

또 기자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길 사장이 19일 열릴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거부할 경우에는 오후 6시부터 제작을 거부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KBS 노동조합도 길 사장의 해외출장과 인사, 미술비 용역계약 등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 특별 감사 청구와 검찰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새노조는 19일 오전부터 길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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