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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SK, 연장 혈투 끝 7연패 탈출…두산은 7연승

기사입력 2014.05.18 11:57 / 기사수정 2014.05.20 18:05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는 12회 연장 끝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전원안타로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오늘(17일)도 11안타 3볼넷으로 활발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으며 NC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말 김재호의 역전타로 갈렸다. 볼스테드는 7이닝을 책임졌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고 이용찬은 모처럼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찰리가 호투했지만 4안타로 두산을 이기기는 어려웠다. 박민우-김종호-테임즈-이종욱-손시헌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MVP 김재호(3안타 1타점*역전타점*)
두산 방망이, 쉬어갈 곳이 없네!



SK가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2회초에 터진 정상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지난 6일 문학 삼성전부터 이어온 7연패에서 탈출했다. 11회에 등판한 이창욱은 자신의 생애 첫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앨비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피에가 만루포를 쏘아올렸지만 끝내기 상황에서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며 SK에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MVP 정상호(1안타 1타점)
얼마나 기다렸던 결승타인가



삼성이 이번주 무패 행진(4승1무)을 이어갔다. 삼성은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18안타 7볼넷 14득점으로 KIA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이어온 토요일 전패(7전 7패) 징크스도 깼다.

KIA는 송은범이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3회를 채우지 못했고 이어 등판한 박경태도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브랫 필이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MVP 박석민(4안타 1타점 3득점)
박석민의 재치, KIA를 멘붕에 빠뜨리다



넥센이 롯데를 누르고 삼성과 승차없는 선두를 이어갔다. 넥센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고 선발 금민철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는 선발 유먼은 초반부터 대량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수비에서 무려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MVP 강정호(2안타 2타점 3득점)
'만루귀신' 강정호, 올 시즌 만루상황에서 모두 출루(12타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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