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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만 6방' NC, 넥센에 완승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4.05.07 21:36 / 기사수정 2014.05.07 21:49

임지연 기자
NC가 7일 목동 넥센전 완승을 거두며 19일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 엑스포츠뉴스DB
NC가 7일 목동 넥센전 완승을 거두며 19일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19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24개 안타를 때려낸 ‘화력쇼’를 앞세워 24-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19승12패를 만들며 넥센을 끌어내리고 선두자리를 꿰찼다.

반면 20일 동안 선두를 유지해온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3회도 못 버티고 내려가면서 아쉬운 1패를 추가, 2위로 내려앉았다.

시작부터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NC는 상대 선발 문성현을 두들겼다. 1회 박민우의 우중간 2루타와 이종욱의 볼넷,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4번타자’ 이호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손시헌의 희생플라이 타점, 지석훈이 3점 홈런을 더해 1회에만 6점을 올렸다.

넥센은 1회말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만회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마운드가 NC 타선의 화력을 막아내기 어려웠다. NC는 2회 나성범의 2점 홈런과 테임즈, 권희동, 손시헌의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얻었다. 또 3회에는 이종욱-나성범-이호준의 3타자 연속 홈런포가 터지면서 대거 5점을 추가했다.

NC 캡틴 이호준이 7일 목동 넥센전 멀티 홈런을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NC 캡틴 이호준이 7일 목동 넥센전 멀티 홈런을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멈출 줄 모르는 NC 방망이는 4회 2점, 5회 6점, 6회 2점을 추가했다.

반면 박병호의 2점 홈런 이후 끌려가던 넥센은 NC 선발 테드 웨버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 강정호의 2점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6회말이 진행 중인 오후 9시 10분 경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 됐다. 이날 경기는 결국 콜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NC 선발 웨버는 5⅔ 6피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이호준이 멀티 홈런을 때렸다. 톱타자 박민우는 5타수 5안타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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