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음악-코미디 프로그램 제외 주말 예능 정상 편성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가 음악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외한 주말 예능을 정상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교양 등으로 대체해왔다.

2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뮤직뱅크' 대신 '생생정보통'이 방송된다. 또 오전 12시 20분에 방송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시간에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편성됐다.

토요일인 3일에는 '연예가중계'(오후 9시 15분)와 '인간의 조건'(오후 11시 15분)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전파를 타지만,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방송되지 않는다. 이 시간에는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 20회가 재방송된다.

4일 오전에는 '출발 드림팀 시즌2'(오전 10시 10분)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해피선데이'도 3주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하지만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는 '다큐멘터리 3일'로 대체 편성됐다.

KBS는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편성하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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