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오영욱 결혼, 낭만적인 청혼 내용 다시 보니 ⓒ 문화예술명예교사, 엑스포츠뉴스DB
▲엄지원 오영욱 결혼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Will you marry me? □ Yes! □ No… 엄지원과 오영욱이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영욱의 낭만적인 프러포즈가 이목을 끈다.
오영욱은 지난해 6월 자신이 직접 쓴 책 '청혼: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통해 자신의 연인 엄지원에 대해 간접적으로 청혼했다.
이 책에서 오영욱은 사랑에 빠진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바치는 달콤한 사랑의 시를 썼고, 그와의 연애 과정에 대해 상세히 적었다.
그리고 책 말미에서 그녀에게 "'Will you marry me? □ Yes! □ No'라는 페이지를 내밀었다"며 청혼을 했음을 밝혔다.
오영욱의 그녀가 배우 엄지원이었다는 사실은 책이 출간 된 뒤인 7월에 밝혀졌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솔로 입장에서 오글거리고 질투가 나서 읽기 어렵지만, 성공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평하고 있다. 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남자의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며, 게다가 그 대상이 인기 여배우였기 때문이다.
이미 결과가 나왔지만, 청혼의 결과는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9월 오영욱은 트위터를 통해 "전생에 나는 나라를 세 번쯤 구했다"고 적었다. 흔히 분에 넘치는 이성의 마음을 얻었을 때 쓰는 표현이다.
한편 1일 엄지원의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는 "엄지원이 오는 5월 27일 오영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결혼 뒤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