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현성유통 사장으로 임명됐다 ⓒ KBS 방송화면
▲ 빅맨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엄효섭이 강지환을 대기업 계열사 사장님으로 임명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2회에서는 뇌사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난 김지혁(강지환 분)이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으로 호적에 올랐으나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혁은 자신이 어린 시절 자랐던 보육원을 찾아 갔다. 수녀님은 지혁이 부모님을 찾았다고 말하자 반가워하며 편지 한 장을 건넸다. 지혁의 친어머니가 보육원에 맡길 때 두고 간 편지다. 편지에는 형편이 어려워 두고 간다는 말이 적혀 있다.
하지만 현성그룹 회장 강성욱(엄효섭)은 지혁에게 어린 시절에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에 지혁은 앞뒤가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욱이 친어머니라고 나선 최윤정(차화연)의 필체와 편지의 필체가 전혀 달랐다.
그 길로 지혁은 현성그룹 48주년 창립기념식장을 찾아 갔다. 이어 자신이 아들이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마침 연설을 하고 있던 강성욱은 사람들에게 "현성유통을 이끌어갈 강지혁 사장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지혁을 소개했다. 지혁은 졸지에 대기업 계열사 사장님이 된 것이다. 지혁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