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성안스님이 세상을 달리했다. ⓒ 뉴스Y
▲ 성안 스님 입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트럭과 승용차 충돌 사고로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47) 스님이 입적했다. 누리꾼들은 예기치 않은 사고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반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성안 스님과 김헌범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김모(50)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안타까운 사고소식이 또 전해지네. 해인사 스님이라고 하니 더 안타깝다"(ap******), "팔만대장경 지킴이 해인사 성안스님이 입적하셨습니다. 참담한 4월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jj****) 등의 글로 슬픔을 나눴다.
경찰은 사고가 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있었으나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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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